[자막뉴스] 출근 여성 뒤밟은 만취남…붙잡히니 "성적 목적 없었다"

김민정 기자 2024. 5. 2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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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면식도 없는 출근길 여성을 뒤쫓아 사무실까지 침입하려고 한 20대 남성을 경찰이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그제(27일) 새벽 5시 30분 천안 서북구 불당동에서 출근하던 20대 여성의 뒤를 따라간 뒤 사무실 안까지 들어가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후 피해 여성 회사 측이 사무실 침입으로 재차 신고한 뒤에야 경찰은 A 씨를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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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면식도 없는 출근길 여성을 뒤쫓아 사무실까지 침입하려고 한 20대 남성을 경찰이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그제(27일) 새벽 5시 30분 천안 서북구 불당동에서 출근하던 20대 여성의 뒤를 따라간 뒤 사무실 안까지 들어가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 여성이 비밀번호를 누르고 사무실 안으로 들어가려 하자 A 씨가 문이 닫히기 전 급히 쫓아와 안까지 들어가려고 한 모습이 CCTV에 포착된 걸로 조사됐습니다. 

피해 여성은 "낯선 남자가 '저기요'라고 불러서 대답했더니 별다른 말이 없이 계속 서 있었다"며 무시하고 사무실에 들어가려다 변을 당할 뻔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남성은 이후에도 계속해서 문을 두드리며 '열라'고 소리쳤다고 합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무실 인근에서 A 씨를 발견한 뒤 A 씨의 신원만 확인하고 귀가 조치했습니다. 

A 씨는 당시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후 피해 여성 회사 측이 사무실 침입으로 재차 신고한 뒤에야 경찰은 A 씨를 입건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그는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정신이 없었다"며 "성적 목적을 가지고 침입하려던 것은 아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재 : 김민정, 영상편집 : 고수연,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김민정 기자 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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