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스케이트장 김포 유치' 시민 응원 뜨겁다

경기=이민호 기자 2024. 5. 2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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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향한 김포시민의 응원 바람이 거세다.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개최된 국제스케이트장 김포 유치 시민 결의대회에서 시민들은 결의문을 통해 김포가 "선수들의 수련과 성장의 최상의 환경, 국제대회 유치에 최적의 입지, 국제행사를 통한 시너지 창출. 김포시는 후보도시 중 유일하게 이 모든 여건과 잠재력을 갖춘 도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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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여울합창단이 김포 유치를 응원하고 있다./사진제공=김포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향한 김포시민의 응원 바람이 거세다.

29일 경기 김포시에 따르면 김포시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유일한 도시라 자부하며 유치를 위한 공감대 형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온라인 서명애서 국제스케이트장유치에 나선 지자체 온라인 서명 중 가장 앞서고 있다. 김병수 시장을 필두로 한 전국 SNS 캠페인에 이어 전국 최초 AI 그림 콘테스트 개최, 챌린지 패러디 숏츠 공모 등 다양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국민 참여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승가대 총장스님이 김포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응원에 나서고, 개그우먼 김혜선·스테판 지겔 부부, 이대훈 올림픽 태권도 메달리스트, 조승희 개그우먼도 김포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뜻을 모으는 등 각계각층 지도층 인사와 유명인들의 응원동참도 이어지고 있다.

시민들 사이에서도 유치를 향한 자발적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거리마다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의 뜻을 담은 현수막이 펄럭이고, 손글씨 응원과 댓글 응원 이벤트도 SNS에서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지역주민합창단이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응원 헌정곡을 작사 작곡하는가 하면, 초등학교 학생들이 손편지로 응원 문구를 작성해 대한체육회에 보내기도 했다.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에서도 스케이트장 유치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고, 통장협의회 정기회에서도 유치 릴레이 서명운동과 유치 퍼포먼스가 계속되고 있다. 김포 내 카페에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응원에 나서는 등 자영업자들의 자발적 참여도 줄을 잇고 있다.

곳곳에서 결의대회도 진행되고 있다.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개최된 국제스케이트장 김포 유치 시민 결의대회에서 시민들은 결의문을 통해 김포가 "선수들의 수련과 성장의 최상의 환경, 국제대회 유치에 최적의 입지, 국제행사를 통한 시너지 창출. 김포시는 후보도시 중 유일하게 이 모든 여건과 잠재력을 갖춘 도시"라고 밝혔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시민과 많은 국민들이 김포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면서 "최첨단 시설을 갖춘 넓은 부지의 국제스케이트장을 만들어 우리 빙상선수들의 연습과 대회를 적극 지원할 뿐 아니라, 전 국민이 빙상을 즐기며 체험하는 생활체육공간으로, 또 세계적 빙상대회 및 공연과 문화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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