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솥' 인도 뉴델리 낮기온 49.9도로 치솟아…"사상 최고"

김영아 기자 2024. 5. 29. 17: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도 기상청은 뉴델리 교외 나렐라와 문게시푸르 기온관측소에서 현지시간 28일 기온이 이렇게 기록됐다며 이는 예상치보다 9도나 높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도 매체들은 2022년 5월에도 뉴델리 일부 지역 기온이 49.2도까지 치솟은 적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날 북서부 라자스탄주에서는 기온이 50.5도로 치솟아 당일 전국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인도 북부 러크나우에서 27일 폭염속에 낮잠 자는 릭샤 운전사들

인도 수도 뉴델리의 낮기온이 관측 사상 최고인 섭씨 49.9도를 기록했습니다.

인도 기상청은 뉴델리 교외 나렐라와 문게시푸르 기온관측소에서 현지시간 28일 기온이 이렇게 기록됐다며 이는 예상치보다 9도나 높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도 매체들은 2022년 5월에도 뉴델리 일부 지역 기온이 49.2도까지 치솟은 적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도에서는 여름 기온이 50도에 육박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 최근에는 기후변화로 폭염이 더 오래 가고 더 강해지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올해 이미 50도를 넘어선 곳도 있습니다.

전날 북서부 라자스탄주에서는 기온이 50.5도로 치솟아 당일 전국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라자스탄주 내 사막지역인 팔로디의 경우 2016년 51도를 찍어 역대 최고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뉴델리 지역 폭염이 지속되자 현지 주 정부는 물 부족 위험을 경고하면서 일부 구역의 수돗물 공급을 하루 2번에서 1번으로 줄이는 등 비상 대응조치에 나섰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영아 기자 youngah@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