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올트먼 "평생 모은 재산 절반은 기부"

안갑성 기자(ksahn@mk.co.kr) 2024. 5. 29. 17: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평생 재산의 절반 이상을 기부하겠다고 서약했다.

28일(현지시간) 자산 10억달러(약 1조3650억원) 이상 재산을 가진 세계 억만장자들의 기부 클럽인 '더 기빙 플레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올해 연례 모임에서 올트먼 CEO가 기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CNN방송·AP통신 등에 따르면 동성애자인 올트먼 CEO는 배우자이자 기술 투자자인 올리버 멀헤린과 함께 지난 18일 기부 서약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재산 규모 최소 2.7조 달해
억만장자 기부클럽 서약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평생 재산의 절반 이상을 기부하겠다고 서약했다. 28일(현지시간) 자산 10억달러(약 1조3650억원) 이상 재산을 가진 세계 억만장자들의 기부 클럽인 '더 기빙 플레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올해 연례 모임에서 올트먼 CEO가 기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더 기빙 플레지는 2010년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과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부부가 함께 설립한 기부 클럽으로, 30개국 240명 이상의 억만장자가 기부자 명단에 등록돼 있다.

CNN방송·AP통신 등에 따르면 동성애자인 올트먼 CEO는 배우자이자 기술 투자자인 올리버 멀헤린과 함께 지난 18일 기부 서약을 했다. 그는 "우리가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사회의 발판을 만들어준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헌신이 없었다면 이 서약을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트먼 CEO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감사함을 느끼고, 감사함을 갚고,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라며 "사람들에게 풍요로움을 가져다줄 수 있는 기술에 집중하고 싶다"고 밝혔다.

오픈AI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을 이끌며 '챗GPT의 아버지'로 평가받는 올트먼 CEO는 성공적인 기술 벤처 투자를 통해 억만장자 반열에 올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올해 38세인 올트먼 CEO의 자산은 최소 20억달러(약 2조7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갑성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