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전자상거래 규제 강화에 1.83%↓ [Asia마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9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중국을 제외하고 모두 약세를 나타냈다.
일본과 홍콩은 각각 장기 국채금리 상승과 중국 당국의 전자상거래 업체 규제 우려에 흔들렸다.
중화권에서 중국 본토 증시 홀로 상승했다.
오카산증권의 하세가와 나오야 수석 채권 전략가는 "(일본은행의) 금리인상 기대와 국채 매입 감액 관측을 배경으로 한 수급 약화 우려가 (장기금리를)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9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중국을 제외하고 모두 약세를 나타냈다. 일본과 홍콩은 각각 장기 국채금리 상승과 중국 당국의 전자상거래 업체 규제 우려에 흔들렸다. 반면 중국 본토 증시는 국제통화기금(IMF)의 경제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에 오름세를 나타냈다.
중화권에서 중국 본토 증시 홀로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046% 오른 3112.02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1.83% 떨어진 1만8477.01로 장을 마감했다. 대만 자취안 지수는 그간 상승세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로 전일 대비 0.90% 떨어진 2만1662.50을 기록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IMF가 '중국 경제 연례 협의' 대표단 방중을 마치며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기존 대비 0.4%포인트 상향 조정한 5%, 4.5%로 내놓은 것에 영향을 받아 장 초반부터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장기간 이어진 경기둔화 불안을 완벽하게 지우지 못해 오후 장에서 상승 폭이 다소 줄었다.
항셍지수는 전자상거래 업체 등에 대한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의 규제 강화로 징둥닷컴 등 주요 기술주가 하락한 것에 영향을 받았다.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이날 온라인 거래 플랫폼의 허위 정보 등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당국은 "온라인 거래 플랫폼은 발급 기관의 요구 사항에 따라 허위로 의심되는 인증서와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제거하고 온라인 거래 모니터링 및 기타 방법을 통해 플랫폼 구현을 검사하라"고 촉구했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10년물 국채금리 상승세에 영향을 받아 전일 대비 0.77% 하락한 3만8556.87로 장을 마감했다. 일본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가 1.070%로 2011년 12월 이후 약 12년 5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자 PBR(주가순자산비율)가 높은 종목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이어졌다.
오카산증권의 하세가와 나오야 수석 채권 전략가는 "(일본은행의) 금리인상 기대와 국채 매입 감액 관측을 배경으로 한 수급 약화 우려가 (장기금리를)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즈호증권의 전략가는 단기적으로 일본의 장기금리가 1.2%까지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구속 5일째' 김호중 근황…"독방서 세끼 도시락, 잠만 잔다" - 머니투데이
- 남편 일 관두고 14년째 전업주부…의사 아내 "난 복 많은 여자" - 머니투데이
- 강형욱 아내 미담 등장…"수억원 불탔다" 물류업체 대표에 보인 반응 - 머니투데이
- 돌잔치 축하금 냈는데…"돌잡이용 '현금' 또 걷더라" 당황 - 머니투데이
- "윤계상 어머니, 락스 든 음료수 마셔"…아찔한 테러 피해 '충격' - 머니투데이
- 정준하 "하루 2000만, 월 4억 벌어"…식당 대박에도 못 웃은 이유
- '아이 셋·아빠 셋' 고딩엄마…이혼+동거소식에 큰아들 "미쳤나 싶었다" - 머니투데이
- "죄책감 있나" 판사 호통 들은 김호중…징역 2년6개월에 즉각 항소 - 머니투데이
- 트럼프, 헌법 깨고 3선 도전?…"농담" 해명에도 민주당 움직인다 - 머니투데이
- 전성기 때 사라진 여가수…"강남 업소 사장과 결혼, 도박으로 재산 날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