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큰 경찰서 직원... 유실물 3000만원 가져다 쓰다 덜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서에 유실물로 접수된 돈 수천만 원을 가로챈 경찰서 주무관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횡령 혐의를 받는 서울 서초경찰서 주무관 50대 여성 A씨를 지난달 말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약 3년간 서초서에서 유실물 업무를 담당하며 현금 3,000만원 이상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올해 1월 혐의를 인지한 서초서는 A씨를 대기발령 조치한 뒤 서울경찰청에 직무고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서에 유실물로 접수된 돈 수천만 원을 가로챈 경찰서 주무관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횡령 혐의를 받는 서울 서초경찰서 주무관 50대 여성 A씨를 지난달 말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약 3년간 서초서에서 유실물 업무를 담당하며 현금 3,000만원 이상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주인이 찾아가지 않은 현금을 가져다가 개인적으로 썼다. 경찰서 경리계 담당자는 현금 등 유실물이 접수되면 정부 법인 계좌로 입금을 해야하지만, 이를 어긴 것이다.
올해 1월 혐의를 인지한 서초서는 A씨를 대기발령 조치한 뒤 서울경찰청에 직무고발했다. 이후 서울청으로부터 해당 사건을 배당 받은 방배서가 수사를 진행했다. 서초서는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A씨의 징계 여부를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세운 기자 cloud5@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망 훈련병, 게거품 물고 까만색 소변" 동기 부모 증언… 국민청원도 등장 | 한국일보
- [단독] 또 김계환이... 'VIP 격노설' 들은 세 번째 내부자 있었다 | 한국일보
- 교수가 없어 졸업논문도 못 쓴다는 이곳... 이대 무용과엔 무슨 일이? | 한국일보
- 송영길 지지했던 이천수, 아내 만류에도 원희룡 도운 이유는 | 한국일보
- 신성우 "현 아내와 이별 위기, 바이크 타다 결혼 결심" | 한국일보
- 폐지 수거 노인에 달려간 초등생들… 사이드미러에 비친 선행 | 한국일보
- 들끓는 비난 여론에 김호중 모교도 손절… '트바로티 집' 결국 철거 | 한국일보
- “가족 위치 말해라” 수사실 강간까지··· 44년간 참회한 사람 한 명도 없다 | 한국일보
- "대신 자수해줘" 김호중 녹취 나왔다… 형량 세지나 | 한국일보
- "강형욱, 근로자 사람 취급 안 해"... 임금 9670원 지급 사건 전말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