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1분기 순손실 1천543억 원…연체율 8.8%로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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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들이 올해 1분기 1천500억 원대의 적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전국 79개 저축은행은 1분기 1천543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저축은행의 1분기 이자이익은 총 1조 4천88억 원으로 집계됐다.
저축은행의 1분기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1조 2천292억 원으로, 전년 동기(1조 966억 원)보다 1천326억 원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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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들이 올해 1분기 1천500억 원대의 적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전국 79개 저축은행은 1분기 1천543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동기(527억 원 손실)보다 손실 규모가 1천16억 원 확대됐지만, 직전 분기 (4천155억 원 손실)보다는 줄었습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부동산시장 침체 지속과 경기회복 둔화, 기준금리 인하 지연 등 거시경제 여건이 업계 경영환경에 부정적으로 작용해 순손실 발생, 건전성 지표 악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저축은행의 1분기 이자이익은 총 1조 4천88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1조 3천913억 원)보다 175억 원 증가했습니다.
이자이익이 늘어난 것은 이자수익과 이자비용 모두 감소한 가운데 이자비용이 더 많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1분기 이자수익은 2조 4천860억 원으로, 여신 규모가 줄면서 전년 동기 대비 2천336억 원 감소했습니다.
이자비용은 수신금리 안정화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천511억 원 줄어든 1조 77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저축은행들이 손실 흡수능력 제고를 위해 대손충당금 전입액을 늘린 것도 실적에 영향을 줬습니다.
저축은행의 1분기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1조 2천292억 원으로, 전년 동기(1조 966억 원)보다 1천326억 원 증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제희원 기자 jess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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