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넷 나가는 비율 많아져”…타자들 활약에 흡족한 정경배 한화 감독 대행 [MK대전]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4. 5. 2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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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넷 나가는 비율이 많아졌다."

정경배 한화 이글스 감독 대행이 전날(28일) 경기를 복기했다.

정 대행은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를 앞두고 28일 일전을 돌아봤다.

29일 경기 전 만난 정경배 감독 대행은 "좋은 경기를 해줘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선수들 분위기는 똑같다. 똑같이 하라고 했고, 선수들도 크게 동요하지 않는 것 같다.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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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넷 나가는 비율이 많아졌다.”

정경배 한화 이글스 감독 대행이 전날(28일) 경기를 복기했다.

정 대행은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를 앞두고 28일 일전을 돌아봤다.

사진=한화 제공
사진=한화 제공
한화는 28일 롯데를 상대로 12-3 대승을 거뒀다. 15안타 12득점으로 화끈하게 터진 타선이 승리의 일등공신이었다. 특히 최원호 전 감독 및 박찬혁 전 대표이사가 자진 사퇴한 뒤 치르는 첫 경기라 다소 어수선 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오히려 선수들은 이를 계기삼아 똘똘 뭉쳤다.

29일 경기 전 만난 정경배 감독 대행은 “좋은 경기를 해줘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선수들 분위기는 똑같다. 똑같이 하라고 했고, 선수들도 크게 동요하지 않는 것 같다. 다행”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 대행이 가장 흡족해 한 것은 볼넷 출루였다. 그는 “최근 좀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공격 쪽에서도 그런 흐름이 있었다. 다른 것보다 저는 타격 쪽에 중요한 순간 볼넷 나가는 비율이 많아진 것이 고무적”이라며 “(안)치홍이도 안타를 못 쳤지만, 1회말 8구까지 가서 볼넷을 나갔다. 거기서 (채)은성이가 안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2-3으로) 역전된 뒤 (5회말에도) (무사 1루에서) (요나단) 페라자가 욕심내지 않고 볼넷을 골라 나갔다. 채은성도 1사 만루에서 좋은 공을 참아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다.) (상대 선발투수) 박세웅의 공이 좋았는데, 거기서 무너진 것 같다. 그 다음에 사구 및 연속 안타가 나왔다. 최근 몇 경기 타자들이 치고 못 치는 것은 있을 수 있지만, (볼넷을 골라 나가는) 이런 것은 타자들 컨디션에 따라 달라진다. 그런 흐름들이 좋다”고 전했다.

사진=한화 제공
선발투수 문동주의 역투도 눈부셨다. 그는 101개의 볼을 뿌리며 6이닝을 8피안타 4탈삼진 3실점으로 막아 시즌 3승(2패)째를 올렸다. 문동주의 올해 첫 퀄리티스타트(선발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였다.

정경배 감독 대행은 “일요일(6월 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는 문동주가 (선발투수로) 들어간다. 그래서 어제 100구를 안 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코치님이 퀄리티스타트를 한 번 시켜주고 싶다고 했다. 그래야 자신감을 살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펠릭스 페냐를 대신한 새 외국인 투수 하이메 바리아의 등판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정 대행은 “내일(30일) 입국한다고 이야기를 들었다. (31일~6월 2일까지 대구 삼성 3연전이 열리는) 대구에서 합류한다고 한다. 와서 몸 상태를 보고 투수코치와 상의를 한 번 해 봐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4연승 및 3연전 위닝시리즈 확보를 노리는 한화는 이날 투수 황준서와 더불어 김태연(1루수)-페라자(좌익수)-노시환(3루수)-안치홍(지명타자)-채은성(우익수)-이도윤(유격수)-최재훈(포수)-황영묵(2루수)-장진혁(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사진=김영구 기자
대전=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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