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박병호, 29일 키움전 6번 DH 출격...국민 유격수, "오른손 홈런 타자 필요했는데" 대만족 [오!쎈 대구]

손찬익 2024. 5. 2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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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프로야구 KT 위즈에서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하게 된 '국민 거포' 박병호(내야수)가 6번 지명타자로 나선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어젯밤에 대구로 이동해 피로감이 있긴 한데 오늘 경기 전 훈련하는 모습을 보니 큰 문제는 없다. 그래서 스타팅(6번 지명타자)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또 "최근 들어 타 구단의 좌완 선발이 늘어났고 팀 사정상 오른손 홈런 타자가 필요했는데 박병호가 와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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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이석우 기자]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입지가 좁아지며 KT 위즈 구단에 방출을 요청한 박병호가 삼성 오재일과 1대1 트레이드 돼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삼성 라이온즈 박병호가 새로운 삼성 유니폼을 입고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05.29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입지가 좁아지며 KT 위즈 구단에 방출을 요청한 박병호가 삼성 오재일과 1대1 트레이드 돼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삼성 라이온즈 박병호가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2024.05.29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지난 28일 프로야구 KT 위즈에서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하게 된 ‘국민 거포’ 박병호(내야수)가 6번 지명타자로 나선다. 

삼성은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중견수 김지찬-우익수 김헌곤-좌익수 구자욱-1루수 데이비드 맥키넌-유격수 김영웅-지명타자 박병호-3루수 류지혁-포수 이병헌-2루수 김재상.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어젯밤에 대구로 이동해 피로감이 있긴 한데 오늘 경기 전 훈련하는 모습을 보니 큰 문제는 없다. 그래서 스타팅(6번 지명타자)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또 “최근 들어 타 구단의 좌완 선발이 늘어났고 팀 사정상 오른손 홈런 타자가 필요했는데 박병호가 와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게 됐다”고 했다. 

박병호의 활용 방안에 대해 “몸 상태를 계속 체크하면서 맥키넌과 번갈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입지가 좁아지며 KT 위즈 구단에 방출을 요청한 박병호가 삼성 오재일과 1대1 트레이드 돼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삼성 라이온즈 박병호가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2024.05.29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입지가 좁아지며 KT 위즈 구단에 방출을 요청한 박병호가 삼성 오재일과 1대1 트레이드 돼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삼성 라이온즈 박병호가 1루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2024.05.29 / foto0307@osen.co.kr

박진만 감독은 선수단 미팅을 통해 “박병호가 새 팀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고 하루빨리 가족이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실력과 인품을 겸비한 박병호가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길 기대했다. 

이어 그는 “팀내 젊은 야수들이 많은데 박병호가 노하우를 잘 전수해주길 바란다. 아무래도 젊은 선수들은 박병호에게 다가가는 게 쉽지 않으니 박병호가 먼저 손을 내밀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을 떠나 KT에서 새롭게 출발하게 된 오재일을 향한 응원 메시지도 빼놓지 않았다. 박진만 감독은 “경기 후 오재일과 만나 ‘주전 기회를 못 줘서 미안하다. 환경이 바뀌면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으니 열심히 하길 바란다. 예전의 모습을 되찾길 바란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3연패에 빠진 삼성은 좌완 이승현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6경기에 나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3.41로 순항 중인 이승현은 홈 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3.04로 강세를 보였다. 박진만 감독은 “이승현이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로 나서는데 잘해주고 있다. 홈에서 강한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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