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앤리조트, 롯데 통합 아이디 도입···마케팅 확대

[서울경제]

김태홍(오른쪽) 롯데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가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에서 김혜주 롯데멤버스 대표와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롯데호텔앤리조트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지난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에서 롯데멤버스와 통합 아이디(ID)를 도입하고 마케팅에 활용하는 내용의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상은 전체 엘포인트(L.POINT) 회원 중 약 3300만명에 달하는 롯데그룹 온라인 통합회원이다. 이 회원들은 통합ID로 롯데호텔앤리조트의 멤버십 프로그램 ‘롯데호텔 리워즈’를 간편하게 가입해 회원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양사는 엘포인트 앱 내에 롯데호텔앤리조트의 각종 PB상품과 상품권 등을 판매하는 이커머스 채널인 이숍(e-SHOP)을 연동한 회원 전용 호텔 전문관을 개설해 다양한 특전 상품들을 판매할 예정이다. 호텔 아이템을 중심으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가까운 시일 내에 선보일 방침이다.

김태홍 대표이사는 “인공지능(AI)의 중요성이 커진 시대에 걸맞는 데이터 기반 호텔 경영 확대의 계기로 여긴다”며 “리테일 데이터 영역에서 특화된 롯데멤버스의 테크 역량을 빌려 호텔 서비스와 마케팅에서 향상된 시너지를 낼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ji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