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게임에 문화재 심는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과 후원협약

스마일게이트와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29일 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 지원을 위한 후원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 김연수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원장, 한재영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이사가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스마일게이트 제공

스마일게이트는 국립문화유산연구원과 대전시 유성구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창산관에서 '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 지원'을 위한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재영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이사, 권연주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이사, 김효재 엔엑스쓰리게임즈 PD, 김연수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원장, 황인호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소장 등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 

스마일게이트와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이번 협약으로 국가유산 보호와 역사문화 가치 증진, 지속가능한 국가유산의 조사와 연구 성과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또한 양 기관은 올해 3분기 출시 예정인 스마일게이트의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드나인'을 통해 홍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로드나인 출시 이후 게임 내 특별 이벤트를 실시하고, 신라 고분에서 출토된 유물을 주제로 사전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게임 유저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재영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이사는 "국립문화유산연구원과의 협약으로 우리 문화유산 보존에 동참할 수 있게돼 기쁘다"라며 "신작 게임 로드나인을 통해 유저들과 함께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등 선한 영향력을 펼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문화유산연구원에 3000만원을 후원했다. 후원금은 경주 대릉원 일원 쪽샘지구 41호분에서 발굴된 주요 유물의 분석과 복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학선 (naemal@bizwatch.co.kr)

ⓒ비즈니스워치의 소중한 저작물입니다. 무단전재와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