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전력’ 덕수고, 대구상원고 제압…7년 만에 황금사자기 우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덕수고가 대구상원고를 제압하고 7년 만에 황금사자 트로피를 되찾았다.
덕수고는 2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8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스포츠동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주최) 결승전에서 대구상원고를 4-0으로 꺾고 우승했다.
이로써 덕수고는 2017년 이후 7년만이자 1994~1995, 2004, 2013, 2016~2017년에 이어 통산 7번째 황금사자기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덕수고는 2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8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스포츠동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주최) 결승전에서 대구상원고를 4-0으로 꺾고 우승했다. 이로써 덕수고는 2017년 이후 7년만이자 1994~1995, 2004, 2013, 2016~2017년에 이어 통산 7번째 황금사자기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최우수선수(MVP)의 영광은 5경기에서 타율 0.636(11타수 7안타)을 기록한 덕수고 내야수 박준순에게 돌아갔다.
객관적 전력에서 덕수고가 우세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3학년 원투펀치 김태형(우완)과 정현우(좌완)를 모두 활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정윤진 덕수고 감독도 “반드시 황금사자를 품에 안겠다”고 다짐했다. 반면 대구상원고는 의무휴식(4일) 규정에 따라 26일 강릉고와 준결승전에서 104구를 던진 에이스 이동영을 활용할 수 없었다. 그러나 1998년(당시 대구상고) 이후 한 차례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데다, 올해로 야구부 창단 100주년을 맞이한 만큼 반드시 가장 높은 곳에 오르겠다는 의지가 대단했다.
승자는 덕수고였다. 선발투수 김태형이 4회까지 4안타 3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대구상원고 타선을 틀어막았다. 3회를 제외한 매회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지만, 특유의 위기관리능력을 바탕으로 실점하지 않았다.
5회부터는 김태형으로부터 배턴을 넘겨받은 정현우가 마운드를 지배했다. 시속 150㎞대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를 앞세워 위력을 뽐냈다. 5회부터 9회까지 안타 1개만을 내주고 삼진 5개를 엮어내며 대구상원고 타선을 꽁꽁 묶었다. 7회초 1사 후 남태웅에게 허용한 2루타를 제외하면 완벽에 가까운 투구였다.
정현우가 9회초 2사 후 문경원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 우승이 확정되자 덕수고 선수들은 일제히 그라운드로 달려 나와 기쁨을 만끽했다. 정 감독은 “선수들이 휴식 없이 계속 훈련해서 많이 못 쉬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상 없이 따라준 게 정말 고맙다. 선수들을 뒷바라지해주신 부모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황금사자 트로피를 정말 갖고 오고 싶었는데, 7년 만에 우승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활짝 웃었다.
목동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동현, ‘시세 70억+80평’ 집 공개→코인 실패 경험담까지 (아침먹고가2)[종합]
- 통장 잔고=2186원…황강은·이태훈 부부 ‘빚 돌려막기’ 전말 (고딩엄빠4)
- 첫방부터 스킨십 뜨겁네…‘실험 몰카’ 낯뜨겁고 아찔 (독사과)[TV종합]
- 김호중 측 “음주운전 법적 처벌 달게 받을 것…추측성은 자제 부탁” [공식]
- 이혜정, 22kg 감량한 비밀 레시피 방출 “절대 굶지 마라”
- 오또맘, 전신 레깅스 입고 댄스…적나라한 볼륨 몸매 [DA★]
- 이효리, 바지 대신 팬티스타킹만? 독특 패딩 패션 [DA★]
- 기은세, 이민정 이혼 승소 돕는다…프로 변호사 변신 (그래, 이혼하자)
- “가슴 만져 봐도 돼요?” 구남친 발언에 구여친도 ‘어이 상실’ (구남친클럽)
- 한가인 응급실行 “새벽에 죽을 뻔…일어나지도 못해” (자유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