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제3자 변제 ‘파산’…일본 피고 기업이 배상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이 한국 기업이 일본을 대신해 피해자에게 배상금을 지급하는 이른바 '제3자 변제' 재원이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사법 판결에 따른 전범기업의 배상을 촉구했습니다.
심규선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이사장은 지난 27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강제징용 배상 확정 판결을 받은 추가 승소자들 90% 이상이 제3자 변제 수용의사를 밝혔다"면서 "판결금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려면 약 120억 원이 더 필요한데 재원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광주]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이 한국 기업이 일본을 대신해 피해자에게 배상금을 지급하는 이른바 '제3자 변제' 재원이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사법 판결에 따른 전범기업의 배상을 촉구했습니다.
시민모임은 오늘(29) 성명서를 내고, 최근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심규선 이사장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재원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사법정의를 거스른 것에 대한 당연한 귀결이자 대가"라고 비판했습니다.
시민모임은 또 "일본 피고기업조차 참여하지 않는데 한국 기업이 재원 출연에 참여할 명분이 없다"면서 "강제동원 문제의 유일한 해법은 지금이라도 법원 판결대로 일본 피고 기업이 사죄하고 배상을 이행하는 것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심규선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이사장은 지난 27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강제징용 배상 확정 판결을 받은 추가 승소자들 90% 이상이 제3자 변제 수용의사를 밝혔다"면서 "판결금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려면 약 120억 원이 더 필요한데 재원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김애린 기자 (thirsty@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요트 500척 어디로 가나요?”…요트 계류장 재개발 ‘몸살’
- [단독] ‘이태원 마약 클럽’ 소문 사실로…‘경찰관 추락사’ 마약 수사 19명 검거 마무리
- 오물 풍선 날아왔는데 ‘공습’ 경보라니? [지금뉴스]
- ‘신분증 위조’ 무단이탈한 중국인 불법체류자·브로커 무더기 검거
- 수업중인 중학교에도 ‘오물 풍선’…“하늘에서 뚝 떨어져” [이런뉴스]
- 하수처리장에서 필로폰이 왜 나와?…4년 연속 모든 하수처리장서 검출 [지금뉴스]
- “하나 팔아서 100원 남는데”…가위 하나로 순식간에 ‘탈탈’ [제보]
- 1분기 합계출산율 0.76명…또 역대 최저
- ‘로또 번호 찍어줍니다’ 피해 이어져…소비자원 “과학적 근거 없어”
- 암세포만 초정밀 타격…췌장암·간암도 잡는다 [친절한 뉴스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