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eK스타] 공식전 3연승 광동 박기홍, 알토란 활약 JNM 리트마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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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선수: 광동 프릭스 박기홍
광동 프릭스는 이번 시즌 시작 전까지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었다. 공식 대회 기준 4연패였다. 경기력을 끌어올리지 못한 탓인지 지난 4월 말에 열렸던 FC 프로 마스터즈에는 출전하지 않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다시 살아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개막전부터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박기홍은 지난주 김경식까지 꺾으며 3연승을 내달렸다.
김경식과의 경기에서 박기홍은 최근 상승세를 스스로 증명하듯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한창 좋았던 지난해 시즌 2 때의 모습처럼 박스 근처에서 과감한 패스 플레이를 펼쳤다. 이런 특유의 공격 템포가 살아나면서 이날 경기에서도 박기홍은 전반에만 빠르게 두 골을 터트리며 여유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
두 골의 리드와 함께 후반전을 침착하게 풀어간 박기홍은 만회 골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그 외에는 별다른 위협 상황을 맞지 않고 경기를 마쳤다. 박기홍은 올 시즌 세 경기에 출전해 모두 승리했다. 또한 5득점, 1실점의 공·수 균형 잡힌 모습과 함께 선수 순위에서도 2위에 올라 개인전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 주의 카드: JNM 리트마넨
리트마넨의 최대 장점은 6각형에 가까운 고른 공격 능력치다. 이렇다 보니 2선 어느 위치에 자리하든 좋은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실제로 WH게이밍은 지난 26일 강원FC와 경기에서 선수에 따라 리트마넨을 측면에 배치하기도 했고, 중앙에 배치하기도 하면서 선수의 장점을 살리는 방향으로 좋은 활용법을 보여줬다.
WH게이밍은 강원과 경기에서 총 6골 중 5골의 필드 골(1골은 PK)을 기록했다. 이 중 3골을 리트마넨으로 뽑아냈다. WH게이밍은 1라운드 남은 두 경기에서 kt 롤스터와 광동을 상대한다. 쉽지 않은 상대를 연이어 만나는 만큼 강원전에서처럼 JNM 리트마넨의 활약이 중요해 보인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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