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원유취급 3사, 해양 오염사고 공동대응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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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해양경찰서 대규모 원유 취급 해양시설인 한국석유공사 여수지사, GS칼텍스㈜, 오일허브코리아㈜가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방제를 위해 공동 협력한다.
원유 취급 3사는 자사에서 사고가 발생할 때 방제장비·자재를 활용하고, 기름 확산 방지 협력 시스템을 상시 가동·유지하기로 했다.
최경근 여수해양경찰서장은 "원유 취급 3사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적극 행정을 구현하고 민·관이 서로 협력해 재난적 해양오염사고 예방과 해양환경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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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해양경찰서 대규모 원유 취급 해양시설인 한국석유공사 여수지사, GS칼텍스㈜, 오일허브코리아㈜가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방제를 위해 공동 협력한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29일 해경청사 대회의실에서 원유 취급 3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은 여수·광양항에서 국가 재난적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할 경우 기관에서 보유 중인 방제자원을 적극적으로 동원하고 방제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여수·광양항은 동북아시아 지역의 중요한 해운물류 허브항 중 하나로 초대형 원유선, 화학제품 운반선, 유조선 입·출항이 많아 해상 오염 사고 발생 빈도도 그만큼 높은 편이다.
또 육지에도 대규모 원유·석유 정제시설이 밀집하는 등 최고위험도 항만으로 재난 규모의 대형 해양오염사고 위험성이 매우 높아 민·관 협력이 중요하다.
해상방제 총괄기관인 해경은 합리적인 방제전략 제시와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한 초동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대규모 원유 취급사와 실질적 협업 대응체계 정착을 위해서 협약기관과 방제 기술 컨설팅 및 민·관 합동 방제 훈련을 적극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원유 취급 3사는 자사에서 사고가 발생할 때 방제장비·자재를 활용하고, 기름 확산 방지 협력 시스템을 상시 가동·유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주기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사고에 대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경근 여수해양경찰서장은 "원유 취급 3사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적극 행정을 구현하고 민·관이 서로 협력해 재난적 해양오염사고 예방과 해양환경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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