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타이머와 기폭장치도 달린 '오물 풍선'…"폭발물 처리반 수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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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물과 쓰레기를 매달아 살포한 것으로 추정되는 풍선이 접경지역 뿐 아니라 경상도와 전라도 등 전국에서 계속 발견되고 있습니다.
경북 영천의 한 포도밭에선 '오물 쓰레기 더미가 비닐하우스를 파손했다', 전북 무주에서도 '대남 전단으로 보이는 풍선이 전봇대 전선에 걸렸다'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발견된 오물 풍선은 낮 1시 기준 200개를 넘어 하루 기준으로는 역대 최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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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물과 쓰레기를 매달아 살포한 것으로 추정되는 풍선이 접경지역 뿐 아니라 경상도와 전라도 등 전국에서 계속 발견되고 있습니다.
경북 영천의 한 포도밭에선 '오물 쓰레기 더미가 비닐하우스를 파손했다', 전북 무주에서도 '대남 전단으로 보이는 풍선이 전봇대 전선에 걸렸다'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서울에서는 풍선 잔해에서 전자 기기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군 당국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풍선이 터지도록 하는 타이머와 기폭장치도 포함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지상에 낙하한 풍선은 군의 화생방신속대응팀과 폭발물 처리반이 출동해 수거했으며 관련 기관이 풍선과 내부 물체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발견된 오물 풍선은 낮 1시 기준 200개를 넘어 하루 기준으로는 역대 최다입니다.
군 당국은 현재까지 오물과 각종 쓰레기가 발견됐으며 대남 선전용 문건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합참은 "북한의 행위는 국제법을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며, 우리 국민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라고 경고하면서 유엔사와도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재 : 정경윤 / 영상편집 : 이승희 / 화면제공 : 합동참모본부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정경윤 기자 rousil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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