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 안흥진성 개방 전 복원·정비·경관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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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이 2026년 개방을 앞두고 있는 안흥진성 복원·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29일 군은 군청 브리핑룸에서 문화예술과 정례 브리핑을 갖고 국가유산 사적 태안 안흥진성 개방 대비 복원·정비 및 경관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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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관 리모델링, 안내소, 주차장, 탐방로 등도 조성
[태안=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태안군이 2026년 개방을 앞두고 있는 안흥진성 복원·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개방 구역 내 동문과 용도가 지속적으로 무너지고 훼손 상태가 심각해 체계적 관리와 원형 보존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29일 군은 군청 브리핑룸에서 문화예술과 정례 브리핑을 갖고 국가유산 사적 태안 안흥진성 개방 대비 복원·정비 및 경관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군은 국민권익위가 지난 2023년 9월 현재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묶여 있는 안흥진성을 내년 말까지 개방하라는 조정안을 내놈에 따라 동문 및 용도 발굴조사에 들어갔다.
군은 올해 발굴조사를 끝내고 121억6000여만원을 들여 보수 공사와 철조망 이설 설계 착수 등 개방 구역 내 복원 정비와 주변 정비 사업을 본격 시도한다.
개방 구역 외 제승루, 남문, 서남성벽 복원 설계에도 나선다.
여기에 더해 군은 국가유산청 공모에 선정된 안흥진성 경관개선사업을 시행해 역사문화 명소화 사업을 통한 지역 활성화도 노린다.
군은 총 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안흥진성 홍보관 리모델링, 안내소, 주차장, 탐방로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들이 모두 완료되면 군은 안흥진성이 태안 문화관광자원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길수 문화예술과장은 “지난 3월 국가유산청장의 안흥진성 개방 예정구역 방문 시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하고 국가유산청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등 차질 없는 개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태안 안흥진성의 역사적 위상 회복과 가치향상, 그리고 군민과 국민의 역사 문화유산 향유를 위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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