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국회 통과 협조 요청

부산시정 주요 현안 설명, 한국산업은행법 개정도 강조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이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를 만나 대화하고 악수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박형준 부산시장(왼쪽)이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를 만나 대화하고 악수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박형준 부산시장이 29일 국회를 방문해 여야 원내지도부에 부산의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등의 국회 통과를 요청했다.

이날 국회에서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와 정점식 정책위의장,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와 진성준 정책위의장을 만나 취임을 축하하며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부산의 노력에 협조를 요청했다.

박 시장은 "이들 법안은 부산뿐만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엔진이자 남부권 발전의 혁신 동력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국가적 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매우 중차대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과 함께 한국산업은행법 개정도 연내 국회를 통과할 수 있게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대 국회가 시작되면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을 만들어가는데 있어서는 여야 따로 있지 않다"라며 "대한민국의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함께하고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의 중요성에 대해 여야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께 충분한 설명을 해드렸다. 지역의 특성화된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이 법안을 우선 처리하는 게 지역을 도와주는 것이라는 데 여야 모두 공감했다"라고 말했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