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 펄펄 끓는다"… 인도 뉴델리 최고 '49.9도'까지

김민 기자 2024. 5. 2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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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구적 기후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다.

최근 인도 뉴델리에서는 낮 최고 기온이 관측 사상 가장 높은 49.9도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여름철 인도에서는 낮 최고 기온이 50도에 이르는 경우가 종종 있다면서도 근래 들어 폭염이 더 오래, 더 강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전날 인도 북서부 라자스탄주에서는 수은주가 50.5도까지 치솟아 당일 전국 최고치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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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북부 러크나우에서 27일 폭염 속에 낮잠 자는 릭샤 운전사들. 연합뉴스.

전 지구적 기후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다. 최근 인도 뉴델리에서는 낮 최고 기온이 관측 사상 가장 높은 49.9도를 기록했다.

29일 AFP통신에 따르면 인도 기상청(IMD)은 28일(현지시간) 인도 델리주 북부 나렐라와 북서부 뭉게쉬푸르의 기온을 확인한 결과 이같이 측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예상치보다 9도나 높은 것으로 IMD는 영유아와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에게 무더위에 따른 각별한 안전 관리를 당부했다.

전문가들은 여름철 인도에서는 낮 최고 기온이 50도에 이르는 경우가 종종 있다면서도 근래 들어 폭염이 더 오래, 더 강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전날 인도 북서부 라자스탄주에서는 수은주가 50.5도까지 치솟아 당일 전국 최고치를 찍었다.

같은 주에 위치한 사막지역 팔로디의 경우 지난 2016년 51도를 기록,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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