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세계보건총회서 "모두의 건강 위해 국제사회 동참해야"

박영주 기자 2024. 5. 29. 16: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9일 '모두에게 건강'을 제공하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책무에 대한 국제사회의 동참을 요청했다.

조규홍 장관은 27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 중인 WHO 제77차 세계보건총회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WHO 세계보건총회 기조연설서 이같이 밝혀
사무총장 및 일본·호주·인도네시아 등과 면담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2024.05.22. hwang@newsis.com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9일 '모두에게 건강'을 제공하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책무에 대한 국제사회의 동참을 요청했다.

조규홍 장관은 27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 중인 WHO 제77차 세계보건총회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 장관은 '모두에게 건강'을 보장하기 위한 한국 정보의 노력을 강조했다. 또 중저소득국의 백신·치료제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한 바이오 인력 양성 허브 운영, 올해 11월 개최 예정인 세계 바이오 서밋 등 국제적 협력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소개했다.

이어 '모두에게 건강'을 제공하는 WHO 책무에 대한 회원국들의 동참을 요청하면서 이번 총회에서 의미 있는 해결책 모색이 이뤄지기를 기대했다.

조 장관은 이번 총회 참석을 계기로 WHO 사무총장과 일본·호주·인도네시아 등 주요 회원국과 양자 면담을 추진했다. 테드로스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과는 한국인의 WHO 진출, 바이오 인력양성허브, 세계바이오서밋 초청 등 의제를 논의했다.

일본 수석 시오자키 아키히사 후생노동성 대신정무관과는 한일중 3국 협력 증진, 바이오 분야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호주 수석대표 마크 버틀러 보건노인복지부 장관과는 투자라운드, 보건의료정책, 노인정책 분야 협력을 담은 보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인도네시아 수석대표 부디 구나디 사디킨 보건부 장관과는 제약 및 의료서비스 분야 협력 이행, 보건 분야 인적 교류 등에 대한 양자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보다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조 장관은 "이번 세계보건총회 참여를 통해 인류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회원국들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한국 정부는 건강 불평등 해소를 위한 국제협력의 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국제기구의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전환한 경험을 널리 공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27~28일 양일간 현지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gogirl@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