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 노소영 이혼 소송 내일 항소심 선고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항소심 선고 공판이 내일(30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립니다.

앞서 1심은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원과 재산분할로 665억원의 현금을 지급하고 이혼하라고 판결했고, 당시 노 관장 측이 요구한 최 회장의 SK주식 절반 가량에 대한 재산 분할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이에 노 관장 측은 SK주식의 형성과 가치 상승에 기여했고, 가정에 대한 헌신도 재산분할에 반영돼야 한다며 항소심 과정에서 재산분할 청구액을 기존 주식 1조원에서 현금 2조원으로 늘렸습니다.

진기훈 기자 (jink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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