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산업 매출액 146조…업체당 평균 11억

산림청, 2022 기준 산림산업조사 본조사 첫 결과 발표
업체수 13만 5000개, 종사자 54만 2000여명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우리나라 산림산업 전체 매출액은 146조 원으로 업체당 평균 11억 원을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이 29일 발표한 '2023년 산림산업조사 본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산림산업 전체 매출액은 146조 원이며 사업체는 13만 5000개, 종사자 수는 54만 2000여명이다.

산림산업은 임산물 생산·제조·유통 뿐만 아니라 산림자원을 이용한 휴양·치유 등을 서비스 산업이 해당된다.

이번 조사 결과, 2022년 산림산업 업체당 평균 규모는 11억 원이며 임산물 도소매·운송업 분야가 62조 원(43%), 임산물 가공·제조업 분야가 48조 원(33%)로 집계됐다.

또 국내 산림산업을 영위하는 사업체는 13만 5000 개, 평균 업력은 16.5년으로 조사됐으며 산림산업 종사자는 54만 2000여 명으로 업체당 평균 4명이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조사결과는 산림임업통계 누리집(kfss.forest.go.kr)에서 확인하거나 내려받을 수 있다.

이번에 실시한 산림산업 본조사는 향상된 통계품질을 인정받아 통계청으로부터 국가승인통계(제136038호) 지정을 받았다.

이에 앞서 산림청은 지난 2022년 5300개 산림산업체를 대상으로 시범조사를 실시했으며 이 때 2021년 기준 산림산업 매출액은 161조 원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산림청은 시범조사는 표본크기가 작다고 판단, 더 정밀한 조사를 위해 2023년 표본크기를 1만3000개로 확대해 본조사를 실시했다.

산림청 이선미 산림빅데이터팀장은 "과거 영림업, 벌목업 등에 국한됐던 산림산업의 범위가 임산물 제조·가공·운송, 산림 휴양·치유·복지까지 확대됐다"며 "이런 산림산업 발전에 필요한 정책을 지원키 위해 통계품질을 더욱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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