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봄·살펴봄, 평창군 생활민원 '봄·봄·지원단' 떴다

소외 이웃 생활 속 불편 해결

[평창=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평창군은 소외된 이웃을 찾아'봄' 살펴'봄'의 의미인 생활민원지원단 '봄·봄·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생활민원지원단, 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120명이 참석했다. 위촉장 전수·선서문 낭독,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봄·봄·지원단'은 저소득 소외계층의 생활민원서비스 지원을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이장, 자원봉사자 등 총 86명으로 구성됐다.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형광등·문고리 교체, 막힌 수도관 뚫기, 간단한 집수리 등 생활 속 불편사항을 직접 해결해줄 계획이다.

이는 지역 내 1인 취약가구 비중 증가에 따른 선제적 조치다.

1인 가구수는 지난해 연말 기준 1만 833세대다. 전체 가구수 49.3%를 차지해 전국 평균 33.4%에 비해 15.9% 높다. 65세 이상 인구는32%로 이미 초고령화 사회가 됐다.

생활민원지원단은 빈틈없는 복지사각지대 안전망을 정착시킬 계획이다. ▲AI 활용한 1인가구 안부살핌서비스 ▲HAPPY700사랑나눔운동 ▲읍면 특색에 맞는 맞춤형 복지 확대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최소화와 고독사 예방 마련에 힘쓴다.

심재국 군수는 "생활민원지원서비스를 통해 취약계층이 체감할 수 있는 신속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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