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번복' 미야자키 하야오, 차기작 작업 중 "향수 불러올 것"[★재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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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차기작을 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4일(현지시간) 오리콘 뉴스 등에 따르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아들이자 지브리 스튜디오 전무이사인 미야자키 고로는 도쿄 지브리 미술관에서 열린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展'에 참석했다.
앞서 지난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은퇴를 번복하고, 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공개해 많은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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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오리콘 뉴스 등에 따르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아들이자 지브리 스튜디오 전무이사인 미야자키 고로는 도쿄 지브리 미술관에서 열린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展'에 참석했다.
미야자키 고로는 "나는 아버지에게 앞으로의 프로젝트를 위해 몇 개를 만들라고 말하곤 했고, 그는 지금 뭔가를 만들고 있다. 실제로 그의 차기작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액션 어드벤처 영화로, 옛날을 떠올리게 하고,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은퇴를 번복하고, 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공개해 많은 호평을 받았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신비로운 세계에 우연히 발을 들인 소년 '마히토'가 미스터리한 왜가리를 만나 펼쳐지는 시공초월 판타지.
이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10년 만의 신작으로, 자신의 인생을 담아 7년에 걸쳐 만든 작품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화는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비영어권 애니메이션 작품이 이 부문에서 수상한 것은 미야자키 하야오의 전작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후 20년 만이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두 번째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게 됐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한국에서 201만 관객을 동원했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2억 9400만 달러(약 4013억 원)의 수익을 올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스튜디오 지브리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다음 프로젝트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며, 매체들은 "미야자키 하야오는 꼼꼼한 스토리텔러로, 그의 다음 프로젝트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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