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남겨두고 올여름 토트넘 떠난다…‘이미 밀란과 이적 가능성 논의’

김민철 2024. 5. 2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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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와 작별 수순을 밟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9일(한국시간) "에메르송 로얄(25, 토트넘)은 올여름 이적을 위해 최근 AC밀란과 회담을 가졌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밀란은 최근 에메르송의 대리인을 만나 그가 이적을 원하는지, 그의 요구 사항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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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토트넘 훗스퍼와 작별 수순을 밟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9일(한국시간) “에메르송 로얄(25, 토트넘)은 올여름 이적을 위해 최근 AC밀란과 회담을 가졌다”라고 보도했다.

에메르송은 지난 2021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토트넘에 입단했다. 토트넘은 그의 영입을 위해 2,500만 유로(약 369억 원)의 이적료를 투자하기도 했다.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에메르송은 레알 베티스, 바르셀로나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음에도 불구하고 토트넘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올시즌도 별다른 반전은 없었다.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주로 백업 선수로 경기에 나섰다. 올시즌 리그에서 선발 출전이 11경기에 불과했을 정도다.

토트넘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해졌다. 토트넘은 새로운 선수 영입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에메르송과 같은 잉여자원의 방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움의 손길을 내민 구단은 밀란이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밀란은 최근 에메르송의 대리인을 만나 그가 이적을 원하는지, 그의 요구 사항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운 라이트백 영입은 밀란의 올여름 목표 중 하나로 꼽힌다. 다비데 칼라브리아의 올시즌 활약이 만족스럽지 못했던 탓에 대체자를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에 무게가 실린다.

칼라브리아의 이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칼라브리아는 오는 2025년 밀란과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재계약에 합의하지 못했다.

에메르송의 영입이 성사될 가능성은 어느정도 열려 있다. ‘팀토크’는 “바이에른 뮌헨도 에메르송의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현재는 밀란이 에메르송을 영입하기 위한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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