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소 출신' 이브, 가장 늦은 새출발? "생각 많고 신중했다" [N현장]

28일 이브 첫 솔로 EP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

가수 이브(Yves)가 29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가진 첫 번째 EP ‘LOOP’ 쇼케이스에서 수록곡 소개를 하고 있다. 2024.5.2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가수 이브가 다른 이달의 소녀 멤버들과 비교해 가장 늦게 새출발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얘기했다.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일지아트홀에서는 이브의 첫 솔로 EP '루프'(LOOP)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서 이브는 타이틀곡 '루프' 무대를 선보이고 신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다른 이달의 소녀 멤버들보다 가장 늦게 새출발을 알린 것에 대해 이브는 "제가 생각이 많고 신중한 탓도 있다"라며 "많이 기다려주신 만큼 더 좋은 앨범으로 보답하고 싶었다, 그래서 회사를 찾는 것부터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상의를 거치느라 오랜 시간이 걸렸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이브는 '과감한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앨범에서 표현한 이유로는 "저는 솔직한 이야기를 하고 개인적인 이야기를 당당하게 할 수 있는 아티스트가 과감한 아티스트라고 생각했다"라며 "그래서 티징 콘텐츠도 다큐멘터리라는 콘셉트로 도전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달의 소녀 출신 이브는 다른 이달의 소녀 출신 멤버들 중 가장 마지막으로 독자 행보를 시작한다. EP '루프'는 이브가 미리 정해진 규칙의 고리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탐구하고 음악으로 표현하는 시도를 담았다.

타이틀곡 '루프'는 똑같이 굴러가는 일상, 변함없이 반복되는 관계, 그런 답답한 순환의 고리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을 리드미컬한 얼터너티브 비트에 담은 곡이다.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