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에서 마약한 5명 추가 검거...19명 송치

이태원 클럽에서 마약을 한 남성 5명이 추가로 검거돼 모두 19명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이달 초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남성 5명을 송치하고 이 가운데 1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용산 경찰관 추락사' 모임의 마약 공급 경로로 의심받아 온 이태원 클럽에서 마약을 투약하거나 사고판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기존에 검거한 클럽 이용객들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범행 정황을 적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지난해 8월 서울 용산구 아파트에서 강원경찰청 소속 경찰관이 추락해 숨진 뒤, 수사 과정에서 20여 명의 참석자가 집단으로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클럽은 지난해 경찰 조사에 충실히 응했고, 클럽은 마약과 무관한 것으로 확인돼 정상 영업 중이라고 알려왔습니다.

※ 마약류로 인해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24시간 마약류 중독 상담 전화 ☎1342, 중독재활 상담 전화 ☎02-2679-0436~7 등에서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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