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루고 미룬 김광현 휴식, 사령탑은 부진에도 고마움 표시했다 [SS문학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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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에 따른 엔트리 제외가 아니다.
미루고 미룬 엔트리 제외를 어쩔 수 없이 이제야 결정하게 됐다.
이 감독은 "결과가 좋았다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쉽다. 그래도 이렇게 중심 선수들의 마음이 하나하나 모이는 것은 고무적이라고 본다"면서 "김광현은 한 턴 정도 쉬어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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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문학=윤세호 기자] 부진에 따른 엔트리 제외가 아니다. 미루고 미룬 엔트리 제외를 어쩔 수 없이 이제야 결정하게 됐다. SSG 이숭용 감독이 29일 엔트리에서 제외된 에이스 김광현(36)을 향해 고마움을 전했다.
이 감독은 이날 문학 LG전을 앞두고 “사실은 이전에 휴식을 주기로 했다. 하지만 본인이 찾아와 휴식을 미루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지금 엘리아스도 없는 상황이라 빠지기 어려웠을 것이다. 지난 잠실 경기 끝나고 김광현이 한 번 더 던진다고 요청했다. 감독으로서 정말 고마웠다”고 밝혔다.
김광현은 올시즌 12경기 61.2이닝을 소화하며 3승 4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하고 있다. 정규시즌 개막에 앞서 이 감독과 관리를 위해 한 차례 정도 로테이션을 거르기로 합의했는데 그 시기가 계속 미뤄졌다.
엘리아스 부상 이탈 외에도 로버트 더거의 부진에 따른 드류 앤더슨 영입. 하지만 앤더슨이 선발 투수로서 투구수와 이닝수를 채우는 과정이라 선발진 운영이 어려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결과적으로는 실패가 됐다. 김광현은 지난 28일 문학 LG전에서 2.2이닝 7실점으로 고전했다. 구위가 떨어졌고 실투가 홈런으로 연결되며 올시즌 최악의 경기를 했다. SSG는 7연패에 빠졌다.
이 감독은 “결과가 좋았다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쉽다. 그래도 이렇게 중심 선수들의 마음이 하나하나 모이는 것은 고무적이라고 본다”면서 “김광현은 한 턴 정도 쉬어간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김광현 자리에 들어갈 선발에 대해 “어제 박종훈이 좋았다. 이기순과 박종훈 두 명 중 한 명을 고민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박종훈이 유력한데 송영진이 던지는 오늘 경기까지 봐야 한다. 송영진 뒤에 이기순을 붙일 수도 있기 때문에 계속 고민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지난 25일 한화전 이후 결장했던 최정은 이날 3번 타자 3루수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SSG는 엔트리에 대졸 신인 외야수 정현승을 넣었다. 이날 9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SSG 2군 관계자는 정현승을 두고 “실투를 놓치지 않고, 정확한 타이밍에 간결한 스윙을 통해 강한 타구를 만든다. 중견수 수비에서 안정적이고 넓은 수비 범위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정현승은 퓨처스리그 41경기에서 타율 0.270 5도루를 기록했다. 새 얼굴로 연패 탈출 돌파구를 찾는 SSG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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