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감독과 동반 퇴진한 박찬혁 前 대표 후임에 리조트 전문가 박종태 내정

배준용 기자 2024. 5. 2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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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 아쿠아플라넷 대표...”서비스∙레저 분야 전문가”

한화이글스가 지난 27일 최원호 감독과 함께 동반 퇴진한 박찬혁 전 대표이사 후임으로 리조트 전문가인 박종태(59) 아쿠아플라넷 대표를 선임했다.

박종태 한화이글스 신임 대표이사/한화이글스 제공

한화 측은 29일 “한화이글스의 리그 상위권 도약을 위한 분위기 전환과 동시에 내년으로 예정된 신구장 준공 등을 대비한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박종태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이사는 동국대 관광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7월 한화에 입사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 레저사업부장, 거제총지배인, 설악총지배인 등을 거처 2022년 10월부터 아쿠아플라넷 대표이사를 지냈다. 한화 측은 “박 대표이사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 영업, 마케팅, 인사 등 다양한 직무를 두루 담당한 서비스∙레저 분야 전문가”라며 “온화한 리더십과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통해 아쿠아플라넷의 경영정상화에 기여해왔다”고 설명했다.

박 내정자는 당장 구단 프론트와 선수단, 팬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침체된 구단 분위기를 일신해야하는 상황이다. 한화 측은 “신구장 준공 시 팬서비스 관련 시설 구성 등에 전문적인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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