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직원 2명 방사선 피폭으로 입원

이병구 기자 2024. 5. 2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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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작업자 2명이 방사선에 피폭되어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7일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발생한 방사선피폭사고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은 반도체 웨이퍼 등에 방사선인 X선을 조사해 물질의 성분을 분석하는 방사선발생장치(RG) 사용허가기관이다.

방사선 피폭 환자 2명은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한국원자력의학원에 입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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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전경. 용인시 제공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작업자 2명이 방사선에 피폭되어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7일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발생한 방사선피폭사고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추가 조사에서 해당 사업장의 원자력안전법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행정 처분 등의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은 반도체 웨이퍼 등에 방사선인 X선을 조사해 물질의 성분을 분석하는 방사선발생장치(RG) 사용허가기관이다. 원안위는 해당 장비에 대해 사용정지를 조치했고 29일 현재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다.

방사선 피폭 환자 2명은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한국원자력의학원에 입원 중이다. 손가락에 국부피폭이 발생해 홍반, 부종 등 이상 증상을 나타내고 있다. 일반혈액검사 결과는 정상 소견을 보여 염색체 이상검사 등 추적관찰을 시행할 예정이다.

원안위는 방사선피폭 환자들에 대한 염색체 이상검사와 작업자 면담 및 재현실험, 전산 모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피폭선량을 평가할 예정이다.

[이병구 기자 2bottle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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