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해병부대서 전차 점검 30대 근로자 중상
양형찬 기자 2024. 5. 29. 16:47
해병대 부대 내에서 전차를 점검하던 30대 근로자가 장비에 머리가 끼여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31분께 김포 월곶면 갈산리 해병대 2사단 부대 내에서 전차(K1E1)를 점검하던 30대 남성 A씨가 전차의 유압식 장비에 머리를 끼였다.
이 사고로 A씨가 머리와 목 부위를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받고 있다.
국내 모 업체 소속인 A씨는 2인 1조로 해당 부대에 납품된 전차의 조준경 성능을 검사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업체 관계자는 “A씨는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이다. 군 당국과 사고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형찬 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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