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독수리 타선'… 정경배 대행 "중요 순간 볼넷 비율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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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배 한화 이글스 감독대행이 최근 뜨거운 팀 타격의 비결로 선구안을 꼽았다.
한화는 29일 오후 6시30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를 갖는다.
한화는 28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12-3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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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정경배 한화 이글스 감독대행이 최근 뜨거운 팀 타격의 비결로 선구안을 꼽았다.
한화는 29일 오후 6시30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를 갖는다.
한화는 28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12-3 대승을 거뒀다. 타선이 15안타를 터트리며 롯데 마운드를 초토화한 것이 주효했다.
한화는 이날 경기 승리로 최근 7경기 6승1패의 호성적을 기록하게 됐다. 특히 한동안 침체됐던 타선이 살아나면서 시즌 초반 좋았던 모습을 조금씩 되찾고 있다.
정경배 감독대행은 "타격에서 중요 순간에 볼넷으로 나가는 비율이 많아졌다. 28일 경기에서도 (안)치홍이가 1회 8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고른 뒤 (채)은성이의 적시타로 한 점을 획득했다. 이후 역전을 허용한 뒤 (5회말) 공격에서도 페라자가 욕심 내지 않고 볼넷을 만들었다. 채은성 역시 만루에서 박세웅의 좋은 공을 참았다. 박세웅이 거기서부터 무너진 것으로 보인다"고 칭찬했다.
정 감독대행은 이어 28일 경기에서 8번타자로 나와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한 황영묵을 언급했다. 그는 "신인으로서 엄청 잘해주고 있다. 고맙다. 고졸 신인이 아니라서 그런지 성숙하다. 저는 첫해에 많이 긴장해서 저렇게 뛰지 못했다. 근데 (황)영묵이는 엄청 잘하더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한화는 이날 김태연(1루수)-페라자(좌익수)-노시환(3루수)-안치홍(지명타자)-채은성(우익수)-이도윤(유격수)-최재훈(1루수)-황영묵(2루수)-장진혁(중견수)이 선발로 나선다. 선발투수는 좌완 황준서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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