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이마나가, MLB 퍼스트팀 입성 전망…한국 선수는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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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 메이저리그(MLB)가 개막한 지 두 달이 넘은 시점에서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와 이마나가 쇼타(31·시카고 컵스) 등 일본인 선수들의 활약이 눈에 띄고 있다.
일본 선수로는 현재까지 최고의 활약을 펼친 오타니와 이마나가가 퍼스트 팀에, 신입생 야마모토 요시노부(LA다저스)가 세컨드 팀에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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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투수 야마모토는 세컨드 팀에 포함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2024시즌 메이저리그(MLB)가 개막한 지 두 달이 넘은 시점에서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와 이마나가 쇼타(31·시카고 컵스) 등 일본인 선수들의 활약이 눈에 띄고 있다.
현지에서도 이들의 초반 활약에 주목해 이번 시즌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예측하는 자리에 이들을 포함시켰다.
MLB닷컴은 29일(한국시간) 전문가들이 개막 이후 현재까지 성적과 앞으로 일어날 일을 전망해 선정한 2024시즌 예상 MLB 퍼스트 팀과 세컨드 팀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은 리그를 구분하지 않고 최고의 선수들로 꾸려졌다. 일본 선수로는 현재까지 최고의 활약을 펼친 오타니와 이마나가가 퍼스트 팀에, 신입생 야마모토 요시노부(LA다저스)가 세컨드 팀에 뽑혔다.
그러나 한국인 메이저리거는 어느 곳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지난해 9월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뒤 올 시즌 타자에만 전념하고 있는 오타니는 퍼스트 팀 지명 타자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오타니는 29일 현재 타율 0.329(216타수 40안타), 13홈런, OPS(출루율+장타율) 1.001을 기록하며 각 부문 최상위권에 위치해 있다.
지난겨울 시카고 컵스와 5년 8000만달러(약 1050억원)에 계약을 맺은 신입생 이마나가는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잭 휠러(필라델피아) 코빈 번스(볼티모어) 타일러 글래스노우(다저스)와 같은 최고의 투수들과 함께 퍼스트 팀에 포함됐다.
이마나가는 올 시즌 9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무패 평균자책점 0.84를 기록하며 모두를 놀라게 하고 있다. MLB 데뷔 후 9경기를 치른 투수가 평균자책점 0.84를 기록한 것은 평균자책점이 메이저리그 공식 기록된 1913년 이후 최고 성적이다.
한편 두 선수 외 예상 퍼스트 팀에는 포수 윌리암 콘트레라(밀워키 브루어스), 1루수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 2루수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3루수 호세 라미레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유격수 무키 베츠(LA 다저스), 외야수 3명은 애런 저지·후안 소토(이상 뉴욕 양키스)·카일 터커(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뽑혔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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