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IBK기업은행, ‘중소기업 동행지원’ 협약…대출이자 3.2% 지원

3년간 대출금 300억 원 조성

김경희 시장(왼쪽)과 최광진 IBK기업은행 부행장이 '중소기업 동행지원'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천시 제공)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이천시가 29일 시청 다올실에서 IBK기업은행과 중소기업의 경영자금 대출을 돕는 ‘중소기업 동행지원’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최광진 IBK기업은행 부행장 등 이천시와 기업은행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지원은 이천시 중소기업 특별경영자금 지원사업과 연계해 이뤄진다. 중소기업이 보증기관(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경기신용보증재단)으로부터 보증서를 발급받아 대출을 할 경우 시가 지원하는 대출금액에 대한 이자 2%에 더해 IBK기업은행이 추가로 1.2%를 지원·감면해준다.

협약에 따라 이천시와 기업은행은 3년간 총 300억 원 규모의 대출금을 조성한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금리, 경기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저리로 운전자금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중소기업의 반응이나 지역경제 활성화 여부 등을 살펴보고 향후 출연금 확대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광진 IBK기업은행 부행장은 “금융지원과 함께 전문 컨설팅, ESG 경영지원 등의 추가 프로그램도 제공할 것”이라며 “한마음으로 협력해 이천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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