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3조4천71억 규모 1차 추경 확정…시민 복리 증진 박차
화성시가 올해 당초 예산 대비 2천221억원 증가한 3조4천71억 규모의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확정했다.
29일 화성시 등에 따르면 화성시의회는 전날 제231회 임시회를 열고 일반회계 3조210억원(1천752억원 증액), 특별회계 3천861억원(469억원 증액) 등 총 3조4천71억원 규모로 편성된 추경안을 의결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30일 1차 추가경정예산편성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는 추경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늘어난 재원을 고물가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 복리 증진 사업에 우선 편성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 1월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수렴한 생활밀착형 사업을 편성, 시민 편의 증진 극대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도시가스 공급 취약지역 지원 5억 원 ▲제부도 진입도로 보수 30억 원 ▲기안남로 도로 및 동탄공원로 보행로 정비 5억 원 등을 배정했다.
또한 시민 안전을 위해 ▲포트홀 보수 등 도로정비 72억 원 ▲지하차도 자동차단시설 13억 원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 사업 36억 원 ▲시민안전보험 및 자율방범활동 지원 11억 원을 투입한다.
이 외에도 대중교통망 확충 및 이동권 증진을 위해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33억 원 ▲광역버스 준공영제 27억 원 ▲수기~분천간 도로 확·포장 16억5천만 원 ▲시도31호선 도로 확포장 33억 원 등을 배정했으며, 복지 분야에서는 ▲가족돌봄수당 지원 30억 원 ▲누리과정 5세 추가 지원 13억 원 등을 진행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과 세수 감소 등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사업을 반드시 추진하기 위해 추경안을 편성했다”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귀담아 듣고 예산에 반영한 만큼 신속하게 예산을 집행해 민생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철 기자 scp@kyeonggi.com
김도균 기자 dok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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