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신임 대표이사에 박종태 아쿠아플라넷 대표 내정[오피셜]
배재흥 기자 2024. 5. 29. 16:42
박종태 아쿠아플라넷 대표가 프로야구 한화의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한화는 29일 “리그 상위권 도약을 위한 분위기 전환과 동시에 2025년 예정된 신구장 준공 등을 대비한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화는 박찬혁 전 대표이사가 사퇴한 지 이틀 만에 신임 사장을 내정했다.
성적 부진을 이유로 최원호 감독과 박찬혁 대표이사가 함께 물러난 현재, 박 내정자에겐 단장 및 프론트, 선수단, 팬과 원활한 소통을 통해 침체한 구단 분위기를 끌어올려야 하는 중책이 주어졌다.
2020년 10월부터 아쿠아플라넷 대표직을 수행한 박 내정자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 영업, 마케팅, 인사 등 다양한 직무를 두루 맡았던 서비스∙레저 분야 전문가다.
온화한 리더십과 의사소통 역량을 통해 아쿠아플라넷 경영 정상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야구단 운영을 총괄하는 신임 사장이 곧 부임하는 가운데 새 사령탑 선임 절차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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