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최근 5년간 순자산 1조1천억 증가…"안정적 재정 운영"

작년 총자산 7조6천197억, 2018년보다 8천973억 증가…부채는 2천507억 감소

(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진주시의 최근 5년간 순자산 규모가 1조1천억 이상 증가하며 재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진주시에 따르면 작년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총자산은 7조6천197억원으로, 2018년 6조7천224억원에 비해 8천973억원(13.35%) 증가했다.

총부채는 2018년 말 기준 4천19억원보다 2천507억원(62.37%) 감소한 1천512억원이었다.

자산 증가와 부채 감소를 합하면 순자산은 총 1조1천481억원(18.16%) 늘어난 셈이다.

시는 2018년부터 작년 말까지 장기간 공원 또는 도로 용도로 도시계획시설이 정해진 토지에 대해 약 6천억원을 들여 매입해 자산화했다.

또 도로 신설·확장, 아동 친화시설 확충, 시민 편의시설 확대 등 인프라 확대로 추가 자산을 확보했다.

문화체험 및 휴식공간인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 '소망진산 유등테마공원', 진주성 내 중영 복원, '철도문화공원' 조성 등도 자산 증가 요인이다.

시 재정에 부담으로 작용한 부채는 실효성 있는 예산 편성과 집행, 내실 있는 자금 운용 등 건전한 재정 운용으로 줄어들 수 있었다.

박홍종 기획행정국장은 "시민들이 행복하고 잘살 수 있는 부강하고 행복한 도시 진주 건설을 위한 예산 투자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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