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키상 '고비키초의 복수' 국내 출간

조수원 기자 2024. 5. 29. 16: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 169회 나오키상을 수상한 나가이 사야코의 장편 소설 '고비키초의 복수'는 아버지의 죽음에 피로 복수한다는 익숙한 설정을 비틀어 반전과 감동을 전하는 미스터리 군상극이다.

저자는 "독자를 사건과 더 가까이 위치시켜 각 인물에 직접적으로 생동감을 부여했다"고 전했다.

소설은 세밀한 고증을 통해 에도시대 후기 극장가를 묘사했다.

살인이 허용되던 무사의 규율, 극장이라는 '악처'에 흘러든 다양한 군상 등 당대의 풍정을 완벽히 구현했다고 평가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고바키초의 복수(사진=은행나무 제공) 2024.05.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제 169회 나오키상을 수상한 나가이 사야코의 장편 소설 '고비키초의 복수'는 아버지의 죽음에 피로 복수한다는 익숙한 설정을 비틀어 반전과 감동을 전하는 미스터리 군상극이다.

소설은 다섯 목격자의 진술로 전개된다. 책 속 사건을 파헤치려는 자는 오로지 청자로서만 기능한다.

저자는 "독자를 사건과 더 가까이 위치시켜 각 인물에 직접적으로 생동감을 부여했다"고 전했다.

소설은 세밀한 고증을 통해 에도시대 후기 극장가를 묘사했다.

살인이 허용되던 무사의 규율, 극장이라는 '악처'에 흘러든 다양한 군상 등 당대의 풍정을 완벽히 구현했다고 평가받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