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22대 국회, 협치로 민생 정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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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던 4‧10 총선이 끝나고 두 달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누군가에게는 만족스러운, 누군가에게는 불만족스러운 결과였겠지만, 6개월가량 지속된 전쟁 같은 정치가 드디어 끝난 것이다.
하지만 정치권은 아직도 총선 때와 같은 전쟁 정치를 이어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 이태원 참사 특검 합의 등으로 여야 협치와 소통의 정치가 재개되나 했건만, 채상병 특검법 발의를 기반으로 소통 정국은 급속히 냉랭해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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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뜨겁던 4‧10 총선이 끝나고 두 달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누군가에게는 만족스러운, 누군가에게는 불만족스러운 결과였겠지만, 6개월가량 지속된 전쟁 같은 정치가 드디어 끝난 것이다.
하지만 정치권은 아직도 총선 때와 같은 전쟁 정치를 이어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 이태원 참사 특검 합의 등으로 여야 협치와 소통의 정치가 재개되나 했건만, 채상병 특검법 발의를 기반으로 소통 정국은 급속히 냉랭해진 상황이다.
21대 국회에서는 오로지 정쟁을 위한 대화만이 오갔고, 민생과 국가를 위한 정치는 실종됐다.
대통령실과 여당도 이에 대한 책임이 없다고는 못하겠으나, 이런 사태는 민주당을 비롯한 범야권의 오만한 독선 정치가 일으켰음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은 대승을 거둔 것이 사실이나, 막상 세부 데이터를 들여다보면 마냥 그렇지만도 않다.
지역구에서 분명 민주당은 다수석을 가져가는 데 성공했지만, 실제 국민의힘과의 득표율은 5% 내외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총선 승리가 ‘국민의 대의’를 보여줬다며 22대 국회에서도 여전히 입법 폭주를 이어갈 태세다. 180석이란 국민 선택을 받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에서 연달아 대패한 것이 불과 2년 전임에도 말이다.
총선 세부 지지율과, 현 지지율 추세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국민은 이재명의 민주당에 면죄부를 준 것이 아니다.
단지 지금의 여당이 조금 더 부족하다고 판단했을 뿐이다. 국민이 민주당에게 대의를 실어주고 입법 폭주를 용납해 준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착각이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전쟁의 정치를 해야 할 시기는 이미 지났다. 이제는 협치를 통해 민생을 위한 정치를 할 때다.
민주당을 비롯한 범야권은 국민이 무엇을 바라고, 표를 줬는지 곰곰이 생각해야 한다./박홍준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장
/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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