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올트먼 오픈AI CEO, 억만장자 기부 클럽 서약

김송이 기자 2024. 5. 2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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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39)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재산의 절반 이상을 기부하기로 서약했다.

28일(현지 시각) AP통신 등에 따르면 세계 억만장자들의 기부 클럽인 '더 기빙 플레지'는 올트먼과 배우자인 올리버 멀헤린이 기부 서약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더 기빙 플레지는 10억 달러(약 1조4000억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전 세계 억만장자들이 재산의 절반 이상을 기부하기로 약속한 클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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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39)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재산의 절반 이상을 기부하기로 서약했다.

소프트뱅크벤처스가 개최한 '파이어사이드 챗 위드 오픈AI' 행사에 참석한 샘 올트먼 오픈AI CEO. / 소프트뱅크벤처스 제공

28일(현지 시각) AP통신 등에 따르면 세계 억만장자들의 기부 클럽인 ‘더 기빙 플레지’는 올트먼과 배우자인 올리버 멀헤린이 기부 서약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더 기빙 플레지는 10억 달러(약 1조4000억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전 세계 억만장자들이 재산의 절반 이상을 기부하기로 약속한 클럽이다. 지난 2010년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과 당시 부부였던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와 멜린다 프렌치 게이츠가 공동 설립했다.

동성애자인 올트먼은 남편이자 기술 투자자인 멀헤린과 함께 지난 18일 기부 서약을 하고 “우리가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사회의 발판을 만들어준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관대함, 헌신 등이 없었다면 이 서약을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다.

현재 약 30개국에서 240명 이상의 억만장자가 재산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한국에서는 ‘배달의 민족’을 만든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창업자,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가입했다. 기부 서약은 법적 구속력이 있는 계약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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