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 설립 20주년 공연 찬연(燦然), 내달 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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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무용단이 경기아트센터 설립일인 6월1일 경기아트센터의 20주년 성과를 담은 공연 '찬연(燦然)'을 선보인다.
29일 경기아트센터에 따르면 다음 달 1일 오후 4시 대극장에서 펼쳐지는 '찬연(燦然)'은 경기아트센터 재단법인 20주년 페스티벌 개막공연이자, '눈부시게 영광스럽다'는 뜻을 상징적으로 담은 공연이다.
한편,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31일 오후 3시 소극장에서 '경기아트센터 법인출범 20주년 기념식'을 열고, 민선8기 도정에 맞춰 수립한 비전을 선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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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무용단이 경기아트센터 설립일인 6월1일 경기아트센터의 20주년 성과를 담은 공연 '찬연(燦然)'을 선보인다.
29일 경기아트센터에 따르면 다음 달 1일 오후 4시 대극장에서 펼쳐지는 '찬연(燦然)'은 경기아트센터 재단법인 20주년 페스티벌 개막공연이자, '눈부시게 영광스럽다'는 뜻을 상징적으로 담은 공연이다.
전통무용 레퍼토리에 서사구조를 결합해 스토리텔링(storytelling)화 한다. 서사구조에 전통무용을 배치해 레퍼토리 춤에 대한 해석이 가능하게 하며, 전통무용 레퍼토리의 고유성을 살리면서도 관람의 재미를 위해 스토리텔링을 더했다.
또 대부분 조선시대의 복식으로 전승되는 전통무용의 구성과 맥락을 같이 하면서 '한 편의 사극(史劇)'처럼 다양한 상황으로 춤의 정조(情操)가 드러날 수 있도록 했다.
공연은 조선시대 임금의 태평성세 내용을 바탕으로 ▲1막 '월대(月臺)에 서서 하늘의 소리를 담고' ▲2막 '민도(民度, 또는 민도(民道)에서 백성의 소리로 조화를 이루다'로 구성됐다. 조선시대의 예악사상에 기반한 임금의 지혜로운 악무(樂舞)로 치세(治世)를 표현하도록 전통무용 개별 춤에 의미를 담아 배치했다.
임금의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진행되며, 소리꾼 이봉근이 서사자의 역할을 맡는다.
이봉근은 2020년 KBS국악대상 판소리 부문 대상 수상자로 젊은 명창이다. 독립영화 '소리꾼'으로 제28회 대한민국 문화 연예 대상 영화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배우로서도 그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명창 이봉근이 펼치는 서사는 아니리로 풀어 다채로운 전통예술의 미학이 생동한다. 한바탕의 춤과 소리로 펼치는 대서사 '찬연'은 관객에게 아름다운 사극의 정감을 만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31일 오후 3시 소극장에서 '경기아트센터 법인출범 20주년 기념식'을 열고, 민선8기 도정에 맞춰 수립한 비전을 선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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