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유진 마이어스상에 이승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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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미국 이비인후과학회 종합학술대회에서 '유진 마이어스상(Eugene Myers Award)'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음성수술 직후 병변 내 스테로이드 주사의 성대반흔 예방 효과(Does Immediate Intralesional Steroid Injection Really Could Prevent Vocal Fold Scarring in a Rabbit Model)' 논문으로 수상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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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미국 이비인후과학회 종합학술대회에서 '유진 마이어스상(Eugene Myers Award)'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6~19일 열렸으며 한국인이 수상한 것은 최초다.
이 상은 미국 후두음성학회(ALA)가 지난 1년간 후두·음성 분야에 연구 성과를 보인 연구자 1명을 선정해 수여한다. 이 교수는 '음성수술 직후 병변 내 스테로이드 주사의 성대반흔 예방 효과(Does Immediate Intralesional Steroid Injection Really Could Prevent Vocal Fold Scarring in a Rabbit Model)' 논문으로 수상 영예를 안았다.
성대반흔은 음성 질환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으로, 지속적인 쉰 목소리를 낸다. 이 교수는 본 논문을 통해 수술 직후 수술 부위에 스테로이드를 주입하는 치료법이 성대반흔 예방에 우수한 효과가 있음을 밝혔다.
이 교수는 "성대반흔은 한 번 생기면 치료가 어려워 환자는 일상 및 직장생활에 큰 지장을 겪을 수밖에 없다"며 "이번 논문으로 음성 질환 및 수술 합병증으로 고통받는 환자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추가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종언 기자 (eon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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