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보호구역 안전문화운동 화북초 일대서 실시

29일 오전 제주시 화북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일대에서 올해 여섯번째 제주형 보호구역 안전문화운동이 전개되고 있다.(제주도 자치경찰단 제공)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도 자치경찰단이 제주형 보호구역 안전문화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29일 오전 제주시 화북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일대에서 올해 여섯번째 제주형 보호구역 안전문화운동을 펼쳤다.

화북초 정문 일대는 공간이 협소해 아이들의 사고위험이 높은 곳 중 하나로 꼽혀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자치경찰단과 행정시, 한국전력공사는 출입구 5개에 총 길이 38m의 승하차게이트를 조성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학부모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정출입구 정차 △승·하차시 어린이 항시 주시 △운전석 이탈금지 △현장 유의사항을 홍보했다.

제주형 보호구역 안전문화운동은 '어우러짐 캠페인'과 안전시설점검, 체험형 안전교육 등 3단계로 진행된다.

어우러짐 캠페인은 전 분야에 걸쳐 현장 의견을 반영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수칙 준수와 교통취약계층 안전 최우선 확보 분위기를 조성한다. 안전시설 점검·개선 활동은 교통취약계층의 시선으로 안전위험요소를 살피고 개선 과제를 추진한다. 체험형 안전교육은 보호구역 내 혼잡지역, 사각지대, 공사현장에서 안전교육강사(교통경찰관 등)와 함께 행동요령·유의사항을 배우고 체험한다. 특히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돌발·위급상황 대비 방범용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비상벨 체험 교육도 진행한다.

오광조 자치경찰단 교통정보센터장은 “보호구역 안전시설 설치·개선과 안전문화운동으로 어린이 안전강화 및 안전의식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도민이 공감·체감·감동할 수 있는 안전문화운동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gw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