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대구 상화문화제 3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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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는 오는 31일부터 사흘간 수성문화원과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쓴 이상화 시인의 문학 정신을 기리기 위한 '제13회 상화문학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아 그립다 내 생명(生命)의 새벽'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행사 첫날인 31일 수성문화원에서 이동순 시인의 '한국 근대시와 방랑의 미학 - 상화와 백석의 경우'를 주제로 문학강연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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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수성구는 오는 31일부터 사흘간 수성문화원과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쓴 이상화 시인의 문학 정신을 기리기 위한 '제13회 상화문학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아 그립다 내 생명(生命)의 새벽'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행사 첫날인 31일 수성문화원에서 이동순 시인의 '한국 근대시와 방랑의 미학 - 상화와 백석의 경우'를 주제로 문학강연을 진행한다.
행사 둘째날인 1일에는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백일장과 문학의 밤 행사를 개최하고, 셋째날인 2일에는 수성문화원에서 시낭송대회 본선과 함께 시상식과 폐회식을 끝으로 문화제의 막을 내린다.
이상화 시인은 우리나라의 근대 문인 중 일제 침략에 맞선 '저항 시인'으로 꼽힌다.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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