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 서점까지…'선재 업고 튀어' 오프라인도 들썩!
[앵커]
회차를 거듭하며 인기몰이를 하던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가 어제(28일) 시청률 5%를 넘기며 종영했습니다.
서점, 극장가, 백화점까지 들썩이게 한 이 드라마의 매력은 무엇이었을까요.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마지막 화를 영화관에서 보는 이벤트.
좌석은 순식간에 매진됐고, 300배 넘는 암표까지 등장했습니다.
<김세진 / 서울 성동구> "가족들과 보다가 너무 재밌어서 계속 보면서 심해져서 여기까지 오게된 것 같아요. (티켓팅은) 제 주변에 다 실패하긴 했더라고요."
배우들의 무대인사도 인기지만, 화제의 드라마를 극장 스크린으로 보며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도 관객을 끌어당겼습니다.
<서문주희 / 서울 마포구> "드라마를 혼자 볼 때 드라마 끝나고 원래 유튜브 같은 데서 드라마 리액션을 같이 봤거든요. 근데 그걸 같이 본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두근대는 거예요.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설레는 마음으로 왔어요."
드라마 굿즈를 구매하는 팝업스토어에는 긴 줄이 이어졌고, 예약판매로 진행된 대본집이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을 정도입니다.
<구하경 / 대구 수성구> "의미 깊은 드라마가 됐다고 생각해요. 저도 모르게 멀리 사는데도 올 수 있게 됐어요. 대본집이랑 블루레이 같은 것도 제작을 하거든요. 근데 그것도 이제 구매를 하려고 생각 중이에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최애 아티스트를 만나, 성공한 덕후가 되는 전개입니다.
상처를 품고 사는 톱스타와 고등학교 시절 인연을 맺는 이야기는 팬심을 가져본 이들이라면 한 번쯤 상상해 봤을 스토리라는 겁니다.
<하재근 / 대중문화평론가> "주 시청층이 아무래도 2030 여성들이 많이 보게 될 것 같은데, 타깃이 되는 시청자들한테 공감과 대리만족을 주는 내용이다 보니까, 화제성이 상당히 높아지는 그런 결과가 나타난 것 같습니다."
싸이월드 일촌 신청으로 마음을 표현하고, 카페 캔모아에서 빙수를 나눠 먹는 2000년대 복고 감성도 드라마의 볼거리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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