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 가장 큰 축구 골대’로 탈바꿈…올해 베를린을 가야하는 이유

권효정 여행플러스 기자(kwon.hyojeong@mktour.kr) 2024. 5. 2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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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 관광청은 지난 1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국내 주요 미디어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부르크하르트 키에커(Burkhard Kieker) 독일 베를린 관광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부르크하르트 키에커 베를린 관광청장은 간담회 테마인 '베를린 하이라이트 2024 축구와 자유'를 알리고 올해 독일의 수도 베를린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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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관광대표단과 낸시 최 독일관광청 한국사무소 대표 / 사진=권효정 기자
독일 베를린 관광청은 지난 1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국내 주요 미디어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부르크하르트 키에커(Burkhard Kieker) 독일 베를린 관광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부르크하르트 키에커 베를린 관광청장은 간담회 테마인 ‘베를린 하이라이트 2024 축구와 자유’를 알리고 올해 독일의 수도 베를린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를 소개했다.

베를린은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인 UEFA 유로 2024 결승전, 베를린 장벽 35주년, 빛의 축제 20주년, 제50회 베를린 마라톤, 베를린 TV타워 55주년 등 기념비적인 이벤트로 전 세계 관광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

키에커 베를린 관광청장은 “올해는 베를린 장벽 붕괴 35주년을 맞는 해”라며 “분단의 아픔을 같이한 만큼 한국 방문은 특별하며 많은 한국인들이 베를린을 찾았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설명하고 있는 베를린관광청 랄프 오스텐돌프 베를린관광청 마케팅 이사 / 사진=권효정 기자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를 앞두고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문은 세계에서 가장 큰 축구 골대로 탈바꿈한다. 유로 2024는 6월 14일부터 7월 14일까지 한 달간 베를린 외 9개 도시에서 열린다. 브란덴부르크 문 인근엔 ‘팬 존(Fan Zone)’이 마련돼 경기장 입장권이 없는 관람객도 누구나 축구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전자음악 장르 중 하나인 ‘베를린 테크노’는 올해 유네스코 인류 무형 문화유산에 등재됐다. 베를린 클럽 문화이기도 한 테크노는 자유를 상징하며 전 세계 젊은이들을 베를린으로 이끌기도 했다.

베를린은 많은 조사를 통해 세계 최고의 여행지로 꼽혀왔다. 영국 매체 타임아웃(Time Out)은 올해 미국 뉴욕,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독일의 베를린을 세계 최고의 도시 세 곳으로 선정했다. 특히 문화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베를린 여행의 백미는 갤러리 전시회에 있다. 오는 8월 4일까지 베를린 구 국립 미술관에서는 카스파르 다비드 프리드리히 (Caspar David Friedrich) 특별 전시회가 열린다. 전시회는 유명한 독일 낭만주의 화가인 카스파르 다비드 프리드리히 탄생 250주년을 기념한다. 베를린 구 국립 미술관은 세계에서 가장 큰 프리드리히 회화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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