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24시] 화성시 올해 첫 추경, 3조4071억원 확정

시의회 제231회 임시회 통과…본예산 대비 2221억원↑
시민 복리증진·생활밀착형 사업 분야 등 최우선 편성  

(시사저널=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경기 화성시는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3조 4071억원으로 확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본예산 대비 2221억원 늘어난 규모다. 

전날 화성시의회 제231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한 올해 첫 추경안은 계속되는 고물가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예산 재정 운영의 내실을 다지면서도 시민 복리 증진 효과가 큰 사업을 우선 편성했다.

화성시청 전경 ⓒ화성시 제공

특히 지난 1월 '시민과의 대화'에서 시민들이 건의한 생활밀착형 사업을 중점 편성했다. 구체적으로 ▲도시가스 공급 취약지원 지원 5억원 ▲제부도 진입도로 보수 30억원 ▲기안남로 도로 및 동탄공원로 보행로 정비 5억원 등이다.

시민 안전생활을 위해서는 ▲포트홀 보수 등 도로정비 72억원 ▲지하차도 자동차단시설 13억원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 사업 36억원 ▲시민안전보험 및 자율방범활동 지원 11억원을 반영했다.

대중교통망 확충 분야에서는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33억원 ▲광역버스 준공영제 27억원 ▲광역버스 증차 지원 16억원을 편성했고, 시민 이동권 증진을 위해 ▲수기~분천간 도로 확포장 16억5000만원 ▲시도31호선 도로 확포장 33억원 ▲당하~오일간 도로 확포장 84억원을 편성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가족돌봄수당 지원 30억원 ▲누리과정 5세 추가 지원 13억원 등을 편성해 복지사각지대 최소화와 저출산 시대 대응에 중점을 뒀다.

정명근 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과 세수 감소로 시 재정 여건이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사업은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귀담아 듣고 예산에 반영한 만큼 신속하게 예산을 집행해 민생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화성시, '화성 뱃놀이축제' 대비 음식점 위생 점검

경기 화성시가 '제14회 화성 뱃놀이 축제'에 대비해 지난 28일부터 축제 마지막 날인 다음달 2일까지 행사장 지역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 대상은 전곡항 내 일반·휴게음식점 44개소와 기타 식품취급업소 3개소다.

점검은 위생정책과 담당직원 5명으로 구성된 위생관리 전담반이 업소별로 2회 이상 방문 점검을 원칙으로 실시하며, 조리원 앞치마·식탁보 등 식중독 예방 물품 지원 및 식중독 예방 활동도 병행한다.

또 행사기간 중에는 식품 등의 취급기준, 가격표 게시여부, 호객행위 여부 등을 실시간 지도·점검할 예정이다.

송경수 위생정책과장은 "뱃놀이 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만큼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식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위생적인 먹거리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 라이징스타를 찾아라' 경연에서 밴드 '다양성' 최종 1위

경기 화성시가 주최하고 화성시문화재단이 주관해 지난 26일 열린 '2024 라이징스타를 찾아라' 경연에서 밴드 '다양성'이 최종 1위를 차지했다.

'2024 라이징스타를 찾아라' 경연 현장 ⓒ화성시 제공

29일 화성시에 따르면 동탄복합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이번 경연에는 10팀의 뮤지션이 참여해 커버곡과 자작곡 총 2곡씩을 불렀다.

전문 심사위원단과 함께한 시민평가단의 실시간 투표 결과 1위 '다양성', 2위 '손을 모아', 3위 '시도', 4위 'ANYO (아뇨)', 5위 '취향상점'이 입상했다.

'다양성'은 수상 소감에서 "비가 오는 와중에도 객석을 지켜주신 관객 여러분과 함께해준 팀원들에게 고맙다. 앞으로도 다양한 무대와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김신아 화성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라이징스타를 찾아라가 국내외 아트마켓 쇼케이스 진출 등 다양한 지원 트랙 개발로 K-뮤지션 해외 진출 도약의 디딤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