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댐 월류 방지책 건의한 김영환 "달천 강변저류지 조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한화진 환경부 장관에게 괴산댐 월류 방지대책으로 달천 강변저류지 조성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29일 괴산댐과 댐 하류 하천 공사현장을 찾은 한 장관을 만나 괴산댐 홍수 대응 개선 상황을 점검하고, 달천 강변저류지 조성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특히 장기 대책으로 달천 상류 저지대에 저류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한 장관에게 건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가 한화진 환경부 장관에게 괴산댐 월류 방지대책으로 달천 강변저류지 조성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29일 괴산댐과 댐 하류 하천 공사현장을 찾은 한 장관을 만나 괴산댐 홍수 대응 개선 상황을 점검하고, 달천 강변저류지 조성을 건의했다.
괴산댐은 지난해 7월 15일 수위가 138m를 넘으면서 1980년 이후 43년 만에 물이 댐 위로 넘쳐 흐르는 '월류 현상'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댐 하류 지역주민 1700여명이 인근 학교와 마을회관 등지로 대피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이후 도와 환경부, 괴산군, 한국수력원자력㈜ 등 관계기관이 협력해 운영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올해부터 홍수기 제한수위를 기존 133m에서 3m 하향 운영하고, 호우특보 때는 128.65m로 더 낮추기로 했다.
여기에 119.65m 지점에 있는 점검터널을 개방하면 운영수위를 더 낮출 수 있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또 집중호우가 예상될 경우 선제적으로 수문을 전면 개방해 홍수조절용량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특히 장기 대책으로 달천 상류 저지대에 저류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한 장관에게 건의했다.
저류지는 홍수 때 유량을 일시적으로 늦추고, 댐 용수량을 경감해 괴산댐 월류 방지와 함께 인근 달천 수위를 저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김 지사는 이어 달천(하문지구) 수해복구 현장에서 진행상황을 점검한 자리에서 "우기 전 복구가 완료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강변저류지 조성 등 장기대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환경부장관의 전폭적인 지지가 필요하다"며 환경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월매출 4억' 정준하, 자영업자 고충 토로…"너무 화나 경찰 신고"
- 김숙 "한가인에게 너무 미안해서 연락도 못 해"…무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