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권 주민 74% "전남도 단일 의대 공모 불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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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주도하는 국립 의과대학 공모 추진에 대해 동부지역 주민 10명 중 7명 이상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시와 순천대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순천·여수·광양·곡성·구례·고흥·보성 지역 19세 이상 2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4~26일까지 전화 면접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1.96%포인트) 73.8%가 전남도 단일의대 공모방식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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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주도하는 국립 의과대학 공모 추진에 대해 동부지역 주민 10명 중 7명 이상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시와 순천대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순천·여수·광양·곡성·구례·고흥·보성 지역 19세 이상 2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4~26일까지 전화 면접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1.96%포인트) 73.8%가 전남도 단일의대 공모방식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시군별로는 광양 77.6%, 순천 77.3%, 여수 75.9%, 구례 65.7%, 곡성 64.7%, 고흥 61.5%, 보성 53.2% 순이었다.
또 동부권 주민 97.5%는 순천대 의대 신설을 지지했고 지역별로는 순천(98.4%), 여수(98.4%), 광양(97.3%) 등 3개 시가 90%를 넘는 지지율을 보였다.
전남도의 주요 기관 및 의료기관 서부권 밀집에 대한 평가는 '불공정하다'가 84.1% (순천 85.4%, 여수 88.4%, 광양 86.6%)로 집계됐다.
최근 전남도가 공개한 의대 신설 연구용역 결과에 대해서는 79.8%가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동부권 지역민 대다수는 동·서 갈등을 극대화하는 전남도 공모 추진을 원하지 않음이 여론조사에서도 명백해진 만큼 신뢰성이 상실됐다"며 "법적 권한도 없는 전남도는 공모 절차를 중단하고 교육부가 법적 절차에 따라 의대 신설을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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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박사라 기자 sarai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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