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최초 ‘홈경기’…T1-KT ‘통신사 대전’ 내달 29일 고양체육관 개최
T1이 LCK 최초로 공식 경기가 포함된 홈 경기 이벤트인 ‘T1 홈그라운드’를 6월 29일 경기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한국방문의 해’를 기념해 개최한다.
T1 측은 “지금까지 e스포츠 경기들은 종목사에서 주관하는 경기장에서 진행되었기 때문에 ‘홈 & 어웨이’ 방식을 도입했음에도 전통적인 프로 스포츠와 비교했을 때 현장을 찾은 관람객과 시청자들이 유의미한 차이를 느끼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에 T1은 한국관광공사와 손을 잡아 국내외 팬들을 위해 T1 홈그라운드를 진행하기로 했다.
T1은 “홈 경기장에서 T1을 응원하는 색다른 팬 경험을 제공하고 나아가 새로운 e스포츠 응원 및 팬 문화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T1은 홈그라운드를 위해 LCK의 공식 경기 및 LCK 2부 리그인 챌린저스 리그(CL) 경기를 개별 팀으로서는 사상 최초로 유치했고, 통신사 라이벌인 KT와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T1 홈그라운드에는 ‘집중 응원석’을 배치해 팬들이 선수와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응원할 수 있고 ‘카드 섹션 응원’, ‘대형 천막 응원’ 등 다양한 응원문화를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외에 현장에서는 특별 상품 판매 및 T1 관련 각종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부스와 간단하게 요기할 수 있는 음식 판매 부스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T1 안웅기 COO는 “T1 홈그라운드는 2024년에만 진행되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T1이 운영 중인 프로팀의 경기들은 물론 다양한 사업 및 MCN 등 여러 콘텐츠를 모두 만나볼 수 있는 행사로 개최할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며 “추후 e스포츠 홈 스타디움 사업과도 연계할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T1 홈그라운드는 인터파크에서 입장권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며 판매 시작일은 곧 공지할 예정이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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